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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주기

 

 

차량을 소유하고 몇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을 쌓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엔진오일 교환주기도 만나는 사람마다 말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보가 넘치는 시대이다 보니 누구말이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엔진오일 교환주기와 차량운행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본인의 주행환경에 맞게 최적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찾아 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제조사에서 제품설명서을 통해 권장하는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1만5천키로입니다. 1년에 1만키로 이상을 주행하지 못하는 운전자라면 1년에 한번정도 즉 매년 교환해 주는게 좋다고 설명되어 있고요. 설명서에는 가혹조건에서 엔진오일 교환주기도 적어 두었는데요.

 

이때는 7500km로 그 주기가 빨라집니다. 가혹조건은 날씨, 도로환경, 급정거 등 차량을 운행하면서 만날 수 있는 안좋은 조건들이 겹치는 경우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본인의 운전 습관에 따라서는 엔진오일을 조금 더 빨리 교환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정비소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어서 조금 더 빨리 가는게 좋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물론 이런 분들도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제조사에서 알려주는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설정되었다는 말도 있어서 사실 그보다 더 오래타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는 정비소에 방문할 일이 많아서 가끔 엔진오일 언제 갈아야 할지 물어보곤 하는데요. 몇천키로 더 타고 오라는 말을 듣고 했답니다. 제가 1년동안 1만키로를 타고 방문했을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정비사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차량관리에서 엔진오일 관리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브레이크액, 에어클리너, 부동액 등 모두다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디젤 차량의 경우 권장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좀 더 긴 편인데요. 2만키로가 그 권장이고 역시 1년에 1번은 갈아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오일류의 특성상 공기에 닿으면 변형이 되므로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시간적으로 1년에 한번 정도는 비용을 들여서 교환을 해주는게 차량을 안전하고 오래타는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터보 차량의 경우에는 권장 엔진오일 교환주기보다 조금 더 빨리 교환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참고사항으로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영향을 주는 가혹조건을 좀 더 살펴보고 기타 정비에 관련된 교환주기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주로 주행하는 도로가 높은 경사가 많거나 비포장 도로를 이용한다면 교환주기가 일반적인 환경보다 빨라지게 되는데요. 급가속과 급정거를 자주 하는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단거리 운행이 많은경우 그리고 계절적으로 너무 추운곳에서 오래 거주한다면 엔진오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만큼 중요한 브레이크액은 2년 4만킬로마다 교환해 주는게 좋습니다.

 

엔진오일 2번 교환을 할때 브레이크액은 한번 교환한다고 생각하면 좋겠죠.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수명에 영향을 준다면 브레이크액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꼭 정비가 필요한 부품이고요. 브레이크가 전과 비교해서 느슨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브레이크액을 보충해서 안전을 신경 쓰는게 좋습니다. 브레이크액은 한번 교체하고 차를 주행해보면 확실하게 체감이 되는 부분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냉각수와 에어컨 가스는 교체가 필요없는 부분입니다. 냉각수는 10년, 20만키로까지 교환할 필요가 없고 에어컨 가스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변속기오일, 디퍼런셜 오일, 점화플러그 역시 자주 교체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10만키로 이상 교체없이 타도 괜찮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쓰기 보다는 내차가 정말 오래되었다고 느낄때 한번 체크해 보는게 좋을 것 같고요. 대부분 자동차 회사는 점검 자체는 무료로 해주고 잇어서, 장거리 운전 그리고 엔진오일 교환주기처럼 의문이 생긴다면 직접 방문해서 점검을 부탁하는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무리하게 교체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언제쯤 교환하는게 좋을지 확인만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엔진오일 교환주기와 함께 몇가지 차량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차량관리에 있어서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죠. 제품 설명서를 보면 대부분 부품에 대해서 교환에 필요한 시기를 표기해 놓았기 때문에 꼭 참고해서 차량 관리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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